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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회사 20년 커리어에서 영향을 받은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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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이라 시간이 조금 생겨, 화학회사에서 보낸 지난 20년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깊이 생각하지 않던 부분이지만, 돌이켜 보니 저는 여러 사람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좋은 의미에서도, 좋지 않은 의미에서도.

그중 특히 영향이 컸던 5명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다섯 명 중에는 후배가 한 명도 없습니다. 특정 후배에게 큰 영향을 받지 못했다는 점은, 어쩌면 아쉬운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위 ― 지나치게 일을 잘하던 상사

1위는 압도적으로 일을 잘하던 상사입니다.

실무자로서 거의 최상위 클래스였습니다.

  •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짚고
  • 주변 사람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고려하고
  • 목표를 향해 곧장 나아가는 사람

이분을 만나기 전까지 저는 ‘일하는 방식’ 자체를 깊이 고민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기존 방식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관리자가 되기 직전에 함께 일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만약 그 경험 없이 관리직에 올랐다면, 지금쯤 번아웃되었거나 회사를 떠났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단점도 분명했습니다. 매우 비판적인 성향이었습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지적을 받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충격이었지만, 반복해서 듣다 보니 조직을 바꾸기 위해서는 비판 역시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비판이 사라진 조직은 현상 유지에 머물 가능성이 큽니다.

긍정적 영향 ★★★★☆
부정적 영향 ★★★★☆


2위 ― 생각을 바로 말해버리는 상사

2위는 생각나는 대로 말해버리는 상사입니다.

관리자로서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업무 능력은 있었지만 1위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세부적인 부분에 집중하며 자주 코멘트를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사고방식을 들으며 배운 점도 있었지만, 더 크게 남은 것은 부정적인 영향이었습니다.

업무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인격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많았습니다.

“회사에 이런 사람이 있구나”라는 점에서 인간적으로는 배웠지만, 긍정적인 자산으로 남았는지는 의문입니다.

더 걱정되는 것은, 제가 그 영향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젊은 직원들에게 비슷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긍정적 영향 ★☆☆☆☆
부정적 영향 ★★★★★


3위 ― 첫 번째 상사

첫 상사는 당연히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 공장의 사고방식
  • 생산기술 업무의 본질
  • 생산기술 엔지니어의 자세
  • 보고·연락·상담의 중요성
  • 사회인으로서의 기본 태도

이런 기본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상사는 요즘 많지 않습니다.

덕분에 생산기술 외의 업무까지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전통적인 기질이 있어, 논의 없이 밀어붙이거나 다소 비논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면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후배를 지도할 때 그런 모습이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긍정적 영향 ★★★★☆
부정적 영향 ★★☆☆☆


4위 ― 이상과 현실을 이야기하던 보전 선배

4위는 보전 부서의 선배입니다.

베테랑이자 독립적인 성향의 인물이었습니다.

최소한의 보고만 하고 스스로 지휘하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겉으로는 매우 유능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선택지가 하나뿐인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그와는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20년 전부터 이런 말을 했습니다.

  • “회사에서 노력해도 큰 의미 없다. 정시에 퇴근하라.”
  • “일부러 빈틈을 남겨 관리자가 체크하게 하라.”
  • “설계 업무는 큰 의미가 없다.”
  • “보전 외 업무는 하지 않는다.”

지금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그가 회사에서 더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환경이 따라주지 않았던 듯합니다. 그 결과가 지금 조직의 문제로 이어진 면도 있습니다.

긍정적 영향 ★★★☆☆
부정적 영향 ★☆☆☆☆


5위 ―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르쳐 준 상사

5위는 일의 자세를 강조하던 상사입니다.

  • 제조업은 이렇게 해야 한다
  • (남들이 보지 않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
  • 공장에서는 협력이 핵심이다
  • 작은 응답에서 인성이 드러난다

기술은 어느 정도 익히면 스스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은 선배와 상사에게서 배우는 부분이 큽니다.

다만 이런 가르침을 젊은 세대에게 전달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긍정적 영향 ★★★☆☆
부정적 영향 ★☆☆☆☆


정리

화학회사에서 20년을 보내며 여러 상사와 함께 일했습니다.

기계·전기 계열 엔지니어로서 직속 상사의 수는 많지 않았지만, 화학·공정 계열 상사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커리어는 직책이나 제도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사람을 통해 형성됩니다.

이 경험을 후배와 젊은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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